가장 두려운 암, 췌장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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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췌장암이란?

      ▶  췌장암의 종류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90% 이상은 췌관의 외분비 세포에서 발생합니다. 따라서 일반적을 췌장암이라 함은 췌관 선암을 뜻 합니다. 

    선암이란 선세포(샘세포)에서 생기는 암을 지칭합니다. 췌장암은 발생 위치에 따라 증상이 다릅니다.

     

      ▶  췌장에 생기는 종양은 수술로 치료가 가능한 양성 종양부터 예후가 안좋은 악성 종양까지 종류가 다양합니다. 가장 흔한 낭성종양(물혹)에도 여러 종류가 있는데, 대부분 양성이지만 간혹 처음부터 악성인 경우와 양성이었다가 이후 악성으로 바뀌는 경우도 있습니다.

     

    2. 췌장암의 증상

      ▶  췌장암의 증상 중 상당부분은 다른 췌장 질환이나 소화기 장애에서도 나타나는 특별할 것 없는 증상들입니다. 복통, 체중 감소, 황달 등의 증상이 있는 환자 중 40~70%에서 췌장암이 발견됩니다. 증상은 종양의 위치와 크기, 전이 정도에 따라 달라집니다.

     

      ▶  복통의 경우 췌장암 증상 중 가장 중요한 증상입니다. 초기 증상이 애매해서 진료를 보지 않고 넘어가는 사람이 많습니다. 주로 명치의 통증이 가장 흔하지만, 복부 어디든 통증이 올 수 있습니다. 췌장의 경우 등 가까이에 있어 허리 통증을 느낄 수 있는데, 허리 통증이 느껴지는 경우 병이 이미 진행이 된 경우가 많습니다.

     

      ▶  췌장의 머리부분에서 암이 생겼을 경우 약 80%에서 나타나는 황달의 경우, 종양으로 인해 담관이 막혀 담즙의 흐름이 막혀 발생하게 됩니다. 췌장의 몸통이나 꼬리부분에 종양이 있을 경우 약 5~6%정도에서만 나타나는 황달이지만 암의 진행이 많이 된다면 황달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췌장의 머리부분에 발생해 황달증상이 나타났을 경우 초기에 발견할 가능성 또한 있습니다.

      ▶  별다른 이유 없이 많은 체중감소가 있을 수 있고, 다른 부위의 이상이 없는데도 지속적인 소화 장애가 있는 경우 또한 있습니다.

     

      ▶  췌장암의 경우, 갑자기 당뇨가 생길 수 있으며 대변의 상태 혹은 배변 습관에도 갑작스런 변화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3. 췌장암 진단

      ▶  췌장은 복부 깊숙히 다른 장기들에 둘러 싸여 있고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조기 발견이 매우 어렵습니다. 현재 췌장암 진단을 위해 사용하는 방법은 혈액검사, 초음파검사, CT, MRI, PET-CT, 복강경검사, 조직검사 등이 있습니다.

     

      ▶  혈액검사만으로 췌장암을 진단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검사 결과에 따라 췌장암을 의심해 볼 여지가 있습니다. 황달이 발생했을 경우 빌리루빈, 알칼리 포스파타아제, 감마-글루타밀트랜스텝티다아제와 같은 효소들의 수치가 함께 상승하며, 종양이 췌관을 막으면 아밀라아제 효소의 수치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다만 다른 질환으로 인해 상승할 수 있는 수치들이기 때문에 추가적인 검사가 필요합니다.

     

      ▶  복부 초음파검사의 경우 췌장 종양, 담관 확장, 간 전이 등을 확인할 수 있지만, 검사자에 따라 정확도가 다르며 췌장이 깊숙한 곳에 있어 관찰이 힘들고, 환자의 비만도와 장내 공기 등에 의해 검사에 제약이 많습니다.

     

      ▶  CT의 경우 췌장암의 진단과 병의 진행 측정에 유용한 검사입니다. 병변을 객관적으로 관찰할 수 있고, 영상이 세밀하여 1cm정도의 작은 종양도 발견할 수 있습니다.

     

      ▶  MRI1차적으로 검사를 하기보다 CT진단에 추가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검사입니다. 특히 췌관이나 담관의 관찰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  PET-CT는 암세포가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포도당, 아미노산등에 반응을 일으키는 물질을 주입한 뒤 이 반응을 촬영하여 병소를 확인하는 방식입니다. 잠재 전이 병소의 발견, 수술 후 재발 판정, 암의 호전 여부 판별등에 주로 이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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