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명이란?
▶ 이명이란 외부에서 나는 소리가 없음에도 머리나 귀에서 소리가 들린다고 느끼는 증상입니다. 대게 이명 환자들은 '윙', '쐬'등의 소리, 매미 우는 소리, 바람 소리로 표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이명은 타각적 이명과 자각적 이명으로 나뉘는데 타각적 이명은 혈류나 근육의 경련 같은 체내의 소리가 들리는 현상이며, 검사자 또한 들을 수 있는 소리인 반면, 자각적 이명은 환자만 들리는 소리를 의미합니다.
환청은 의미가 있는 소리가 들리는 증상이며, 정신질환에서 나타납니다. 이명과는 다른 질환입니다.
2. 이명의 원인
▶ 이명은 청력이 감소하는 다양한 질환 또는 청각,신경학적 환경에서 발생합니다. 외이도 질환이나 중이염과 같이 외부의 소리가 내이로 전달이 잘 되지 않는 질환에서 이명이 발생할 수 있으며, 달팽이관처럼 소리를 감지하는 유모세포의 손상이나 청신경의 기능 저하로 인해 이명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또한 대뇌에 전달되는 청각 신호가 감소하면, 대뇌에서는 이에 대한 반응으로 비정상적인 신경반응이 나타나 이명 증상으로 발현됩니다.
▶ 타각적 이명의 경우, 혈관 기형을 포함한 혈관의 이상, 귓속뼈나 귀인두관(귀 안 공간과 코 뒷편을 연결하는 통로)을 움직이는 근육의 경련, 입천장을 움직이는 근육 경련, 턱관절 이상 등이 체내 소리의 원인일 수 있습니다.
3. 이명 검사
▶ 먼저 머리를 다친 경험, 청력 저하를 야기시킬 수 있는 약물 복용, 과도한 소음에 노출된 경험, 음주 등은 이명에 있어 중요한 요소일 수 있어 이러한 것들을 찾는 병력 청취를 할 수 있습니다.
▶ 외이도염, 중이염 등 염증성 질환이나 고막 천공 같은 증상이 있을 때 이명을 호소 할 수 있어 고막 검사를 진행할 수 있으며, 이명의 가장 큰 원인인 청력저하를 판별하기 위해 순음청력 검사, 어음청력 검사 등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 이외에도 이명에 동반될 수 있는 난청 판별을 위한 임피던스 검사, 드문 케이스지만 혹시 모를 뇌종양 발견을 위한 뇌간유발반응 검사, 달팽이관의 외유모세포 검사를 위한 이음향방사 검사 등 많은 검사들이 있습니다.
4. 이명 치료
▶ 이명을 직접적으로 완화하거나 치료하는 약물은 현재까지는 없어 대게 이명이 생기거나 악화되는 우너인이 되는 질환이나 심리적 상태를 치료함으로써 이명을 호전시킬 수 있습니다.
▶ 이러한 치료를 적절히 시행하기 위해서는 이명의 원인에 대한 정확한 평가와 검사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 다만 돌발성 난청, 소음성 난청 등으로 인한 급성 이명은 스테로이드 등이 효과를 볼 수 있고, 만성 이명의 경우에는 항우울제 등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 앞서 이야기한 몸 내의 근육에 의한 이명의 경우 신경안정제 혹은 근육이완제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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