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하지정맥류란?
▶ 하지정맥류는 다리의 표재 정맥이 늘어나 피부 밖으로 돌출되거나 기타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을 일컫습니다.
▶ 정맥은 심장에서 나간 혈액이 다시 심장으로 돌아오는 혈관입니다. 특히 팔다리에 있는 정맥은 근육 사이에 있는 큰 심부 정맥과, 피부 바로 아래에 보이는 표재 정맥, 두 정맥을 연결하는 관통 정맥 3가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정맥 내부에는 판막이 있는데 다리에서 심장으로 혈액이 올라갈때 혈액이 역류하지 않도록 하는 역할을 하는데, 판막이 손상되어 혈액이 역류되면서 하지정맥류가 생기게 됩니다.
2. 하지정맥류 증상
▶ 하지정맥류가 있으면 다리가 무겁고, 쉽게 피곤해지는 듯한 증상이 생깁니다. 오래 서 있거나 앉아 있으면 증상이 더욱 심해질 수 있고, 주로 새벽에 종아리가 아프거나 저려서 잠에서 깨는 경우도 있습니다.
▶ 육안으로 볼 수 있는 증상으로는, 피부에 가느다란 실핏줄들이 보이기도 하고, 질환의 진행도에 따라 늘어난 정맥이 피부 밖으로 돌출되어 보이기도 합니다.
드물지만 방치할 경우, 피부에 색소침착이 일어날 수 있고, 심한 경우 피부 궤양까지도 이어질 수 있습니다.
3. 하지정맥류 원인
▶ 근본적으로 다리에 있는 표재 정맥의 압력이 높아지면 하지 정맥류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가족력이 있거나, 비만, 운동 부족의 경우, 오랫동안 서 있거나 앉아 있는 경우, 흡연 등이 하지 정맥류의 발생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밝혀져 있습니다.
남자보다 여자에 더 흔하며, 임신을 했을 때 나타나기도 하지만 보통 출산 후 1년 내 정상으로 돌아옵니다.
4. 하지정맥류 검사
▶ 하지 정맥류 진단에 있어 가장 정확하고 중요한 검사는 초음파 검사입니다. 의심 부위에 초음파 장비를 대기만 하면 되는 간단한 검사이며, 혈액이 역류하는지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어 정확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조영제를 투여하고 CT를 이용한 검사를 하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하지 정맥류의 경우는 초음파 검사가 가장 권고됩니다.
5. 하지정맥류 치료
▶ 하지 정맥류가 심하지 않을 때는 특별한 치료 없이 누워서 다리를 높이 올리고 있으면 증상이 완화되고 붓기도 빠지지만, 추가적인 증상이 있거나 악화된 경우에는 치료가 필요합니다.
▶ 하지정맥류의 치료에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수술(시술)적 방법과 비수술적 방법이 있는데, 대표적으로 압박스타킹과, 하지정맥류가 있는 정맥으로 약물을 주입해 그 정맥을 막는 경화 요법이 있습니다.
▶ 수술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절개를 하는 수술법과, 얇은 관을 혈관에 삽입해 직접 혈관을 막는 베나실 시술 등의 방법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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