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병의 근원, 당뇨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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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당뇨병이란?

▶ 당뇨병은 소변으로 포도당이 배출되는 병을 말합니다. 정상인의 경우 소변으로 당이 넘치지 않을 정도로 혈당조절을 합니다.

췌장에서 분비되는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이 혈당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 당뇨병은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큰 영향을 미칩니다. 당뇨병은 특히 유전적 체질을 가지고 환경적 영향 마저 받으면 쉽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다만 현재까지 당뇨병을 일으키는 유전자 이상을 찾을 수 있는 경우는 전체 당뇨병의 1% 미만입니다.

▶ 당뇨병은 또한 고령, 비만, 스트레스, 임신, 감염, 약물(스테로이드, 면역억제제, 이뇨제)등으로 인해 생길 수 있습니다. 환경적 요인은 본인의 노력으로 어느정도 피할 수 있습니다.

최근 과도한 음식 섭취와 운동량 감소로 인한 비만 증가로 인해 당뇨병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 당뇨병으로 인해 포도당이 빠져나갈 때 수분을 같이 배출하기 때문에 소변량이 늘어납니다. 이로 인해 수분 부족이 일어나 심한 갈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영양분이 흡수되지 않고 배출되기 때문에 피로감을 잘 느낍니다.

▶ 당뇨병의 대표증상을 '삼다'라고 부르는데, 다음(물을 많이 마심), 다뇨(소변을 많이 봄), 다식(많이 먹음)을 뜻합니다. 이외의 증상으로는 눈이 침침할 수 있고, 손발이 저리며, 여성의 경우 질 소양증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당뇨병은 혈당을 측정해서 진단합니다. 혈당 검사는 손가락 끝에서 채혈을 하는 전혈 포도당 검사가 아닌, 정맥혈을 채취해 상층의 맑은 혈장 성분만을 분리해 포도당 농도를 측정하는 검사를 말합니다.

▶ 많은 분들에게 익숙한 요당 검사는 당뇨병이 있어도 음성으로 나올 수 있고, 당뇨병이 아니더라도 양성으로 나올 수 있어서 진단 검사로는 부적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