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췌장암 치료
▶ 췌장암의 치료는 종양의 크기와 위치, 병기, 환자의 나이와 건강상태 등을 고려하여 진행합니다. 상황에 따라 수술, 항암치료, 방사선치료 중에 선택하여 치료하거나 치료들을 병행하기도 합니다.
▶ 췌장암은 조기 진단이 어려워 암이 확인 되었을 때는 대게 절제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 담관 폐쇄로 인한 황달 또는 십이지장 폐쇄를 치료하거나 통증을 조절하기 위한 완화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2. 췌장 수술
▶ 췌장암에서 완치를 기대할 수 있는 치료는 수술입니다. 다만 근치적 수술이 가능한 환자는 20%정도 입니다.
▶ 수술적 절제는 암이 췌장에 국한된 경우에 사용하며, 췌장의 일부분이나 전체를 절제합니다.
상황에 따라 주변 조직도 함께 제거합니다.
▶ 수술법은 암의 위치에 따라 달라 종양이 췌장 전체에 있으면 췌전절제술, 췌장의 머리 부분에 있으면 휘플씨 수술 혹은 유문부 보존 췌십이지장절제술, 꼬리 부분에 있으면 원위부 췌절제술을 시행합니다.
▶ 휘플씨 수술은 암이 췌장의 머리 부분에 생겼을 때의 수술법 중 하나로, 췌장의 머리와 십이지장, 소장 일부, 위의 하부, 총담관과 담낭을 절제하고 남은 췌장, 담관 및 위의 상부에 소장을 연결합니다.
근래에는 위 부분절제를 피하는 유문부 보존 췌장십이지장절제술이 사용됩니다.
▶ 유문부 보존 췌십이지장절제술은 휘플씨 수술과 비슷하지만, 위를 보존하는 점이 다릅니다. 유문부는 위의 넓은 몸통 아래쪽, 십이지장으로 이어지는 부분입니다.
▶ 췌전절제술은 췌장의 일부를 남겨놓는 휘플씨 수술과 다르게 췌장을 전부 제거하는 수술이며, 이 수술은 암이 췌장 전체에 걸쳐 있을 때 시행합니다.
3. 항암화학요법
▶ 췌장암은 수술이 어렵고, 재발이 많으며, 수술 이후 잘 먹지 못하는 등의 이유로 기력 저하 등으로 인해 적극적인 항암치료가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절제 가능한 췌장암과 절제가 어려운 경계성 췌장암 등에서 수술 전에 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 췌장암은 예후가 좋지 않은 암종으로 췌장암 수술 후 완전 절제가 됐다 하더라도 80%정도에서 재발하기 때문에 수술 후 보조 항암화학요법이 필수적입니다.
4. 방사선치료
▶ 췌장암 환자 중 수술적 절제가 불가능하지만 전이는 없는 사람이 40% 정도 되는데, 이런 겨우 방사선치료를 시행합니다. 방사선치료와 함께 항암제를 투여하면 생존 기간이 연장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 암이 뼈로 전이된 경우 심한 통증이 오고 골절이 생기기도 합니다. 특히 척추뼈 전이가 골절을 유발하면 척수가 손상될 수도 있어 통증 완화와 골절 예방을 위해 뼈 전이를 발견하는 즉시 방사선치료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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