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무릎 통증의 가장 흔한 원인, 반월상연골판(반달연골)손상
▶ 무릎 통증엔 많은 원인들이 있을 수 있지만 그 중 반달연골 손상은 아주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 계단을 오르내릴 때 통증이 있거나 운동을 하다가 뚝 소리가 나면서 무릎의 앞 쪽에 통증이 온다거나 혹은 걷기 불편한 증상등이 있다면 반달연골 손상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2. MRI상에서 보이는 반달연골의 모습
▶ 반달연골은 반달모양을 닮은 연골로된 판 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무릎 통증으로 병원에 오시는 환자분들 중 많은 원인을 차지하고 있는 게 반달연골(반월상연골판)입니다.
▶ 위 사진에서 보이듯 대퇴골과 경골 사이에서 두 뼈가 부딛히지 않게끔 그 사이에서 완충작용을 하고있는 게 반달연골 이며 사진에서 보면 대게 검은색 삼각형 모양으로 보이게 됩니다.
▶ 위 사진을 자세히 보면 앞서 말한 검은색 삼각형에 하얀색 선들이 보입니다. 이 하얀색들이 반달연골이 찢어졌을 때 MRI에서 보이는 모습입니다.
실제 전문의의 판독은 찢어진 모양, 정도, 방향등을 고려한 훨씬 자세한 판독이 이루어 지지만 찢어진 사진은 직관적인 편이어서 간단하게 알아볼 수 있습니다.
3. 반달연골 손상의 종류와 진단
▶ 반달연골의 손상은 여러가지 형태로 나타나게 되는데, 종파열, 수평파열, 방사파열, 혼합파열등이 있습니다. 운동 중 다치는 경우 보통 전방 십자 인대 파열등과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운동 중 반달연골 손상은 보통 무릎이 뒤틀리며 발생하고, 타박상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다만 연세가 드신 경우 자연스레 연골이 약해지거나 얇아져서 외상이 없어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의사와 진료 시 증상 및 병력 청취를 하고 맥머레이 검사라는 검사를 진행하는데, 반달연골에 문제가 있는 경우 이 검사 도중 통증을 호소하게 됩니다.
▶ 앞서 얘기한 MRI의 경우 가장 유용한 검사로 진단률이 95%에 육박하지만 일반적으로 가장 접근하기 쉬운 X-RAY의 경우 반달연골이 보이지 않습니다. 다만 관절염 등의 다른 질환은 진단이 가능합니다.
4. 반달연골 손상 치료
▶ 반달연골 손상 시 치료에는 비수술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나눌 수 있습니다. 손상 정도가 적거나 위치가 바깥쪽이라면 수술을 하지 않고 치료를 하게 됩니다.
▶ 비수술적 치료는 대표적으로 통증과 부기를 줄여주는 약물을 사용하거나, RICE 요법을 사용하게 됩니다.
RICE요법은 Rest(안정), Ice(냉찜질), Compression(압박), Elevation(거상)의 줄임말입니다.
▶ 수술 치료시 보통 내시경을 이용해 손상된 부위를 절제나 봉합을 통해 치료를 하게 됩니다.
반달연골 손상은 매우 일반적인 손상으로, 정확하고 빠른 진단과 치료, 그리고 재활을 거친다면 대부분 완치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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