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갑상선 암이란?
▶ 갑상선에 생긴 혹(결절)은 양성과 악성으로 나눌 수 있는데, 여기에서 악성 결절을 갑상선암이라고 지칭합니다. 갑상선암 또한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암이 커져 주변 조직을 넘어 림프절전이, 원격전이를 일으킵니다.
갑상선에 생기는 결절의 5~10% 정도가 갑상선암으로 진단됩니다.
2. 갑상선암 위험요인?
▶ 갑상선암 뿐만 아니라 모든 암의 발생기전은 유사합니다. 정상적인 세포는 성장, 분화, 사멸의 통해 세포의 양과 크기가 적절하게 조절됩니다. 앞선 세 가지 과정 중 하나라도 문제가 생길 경우 암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유전자 돌연변이 등으로 인해 암세포의 생성 및 사멸 과정이 조절되지 않으면 보통 암세포의 성장은 억제되지 않고 사멸은 일어나지 않아 무한히 증식하게 됩니다.
3. 갑상선암 증상
▶ 항상 같은 말을 하게 되지만 갑상선암의 경우에도 대부분 아무런 증상이 없습니다. 특히 갑상선암은 다른 사람, 혹은 신체검진에서 의사에 의해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목의 앞부분에 혹이 있으면 갑상선암의 여부를 검사하게 됩니다.
▶ 결절(혹)이 크거나 최근에 갑자기 커졌거나, 결절 때문에 기도 혹은 식도를 눌러 호흡곤란 증상이나 음식물을 삼키기 힘든 증상이 있다면 갑상선암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 갑상선에 덩어리가 있으면서 목소리에 변화가 있거나 결절이 잘 움직이지 않은 경우에도 갑상선암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 나이가 20세 이하이거나 60세 이상일때, 가족중에 갑상선암 환자가 있고 갑상선에서 결절이 만져질 때 또한 갑상선암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4. 갑상선암 진단
▶ 갑상선암 진단은 우선 초음파검사로 이루어집니다. 초음파검사의 경우 갑상선 결절의 모양을 확인합니다.
갑상선 초음파 영상 소견에 따라 갑상선암으로 진단되는 확률이 달라져 중요한 검사입니다.
▶ 초음파검사를 통해 악성이 의심되는 소견, 결절의 크기, 양성 소견등을 종합해 미세침흡인세포검사의 시행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 미세침흡인세포검사의 경우 갑상선암을 실제 진단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검사입니다. 갑상선 결절이 암으로 의심되는 경우에 시행하는 검사이며 근육주사, 혹은 채혈 할 때 쓰는 일반 주사기를 통해 세포를 채취하여 검사합니다.
▶ 조직검사에 비해 빠르고 안전하며, 통증이 크게 없어 마취가 필요없고 부작용도 거의 없습니다.
미세침흡인세포감사는 검사비용 또한 저렴하며 정확도도 90% 이상으로 높습니다.
외에도 CT, 갑상선 스캔, 갑상선 기능검사 등 많은 검사들이 있지만 대게 위의 검사들로 진행하게 됩니다.
진단 방법이 많고, 조직검사의 경우 항응고제를 복용하는 경우 제한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전문의의 지도하에 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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