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헬리코박터균 이란?
▶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헬리코박터균)은 주로 위에 기생하는 세균입니다. 오랜 세월 인류와 함께 공존했을 것으로 보고 있으나 헬리코박터균을 처음 확인한 건 1983년에 처음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국제암연구소 (IARC)에서는 헬리코박터균을 위암의 1군 발암요인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헬리코박터균에 의한 만성위염이 위암발생과 연관이 있다고 예상하지만, 실질적인 수치는 세균 감염율과
위암 발병율이 일치하지는 않습니다.
2. 헬리코박터균 감염 원인
▶ 헬리코박터균 감염의 명확한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사람간에 전파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대게 대변에 있는 오염 물질이 입을통해 유입 되거나, 입에서 입으로 감염되기도 합니다. 또한 내시경과 같은 기구들을 통한 감염, 물, 혹은 음식을 한 그릇을 통해 먹다가 감염되기도 하며 비위생적인 생활 습관 또한 영향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헬리코박터균은 주로 5세 이하에서 감염되어 평생 지속됩니다.
3. 헬리코박터균 감염 증상과 진단
▶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된다 하더라도 대게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일부의 감염자에서 가벼운 소화 불량, 급성 위염, 만성 위염, 위축성 위염, 위궤양, 십이지장 궤양, 위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헬리코박터균 진단은 크게 혈액검사, 요소호기검사 혹은 내시경을 통한 조직검사를 통해 이루어지게 됩니다. 혈액검사의 경우 저렴하고 간단하지만 정확도가 낮습니다.
혈액검사의 경우 제균치료 후에도 6~12개월까지 양성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치료 결과를 보기엔 부적합 합니다.
▶ 조직검사의 경우 내시경을 해야 한다는 불편함이 있지만, 정확한 검사이며 헬리코박터균 뿐만 아닌 다른 위장질환도 확인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요소호기 검사의 경우 환자의 호흡을 통해 검사하여 감염여부를 진단하는 방법이며, 이 검사의 경우 제균치료 이후 완치판정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주로 사용되는 검사법입니다.
4. 헬리코박터균 치료
▶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되었다고 모두 치료를 받을 필요는 없습니다. 대한소화기학회에 따르면 위궤양 환자, 합병증이 있는 십이지장 궤양 환자, 조기 위암 환자, 림프종 환자는 반드시 치료를 받기를 권고하고 있으며, 위암 가족력이 있는 경우, 원인불명의 철 결핍성 빈혈, 만성 특발 혈소판 감소증 환자에게는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가 도움이 된다고 알리고 있습니다.
▶ 헬리코박터균 제균 치료는 말 그대로 헬리코박토 파일로리라는 균을 제거하는 치료입니다. 제균 약 뿐 아니라 궤양을 치료하는 약을 함께 사용하며 치료 기간은 1주~2주입니다. 복용 후 대게 70%남짓의 균이 사라지며 치료 4주 후에 세균이 모두 제거 되었는지 재검사를 진행하게 됩니다.
약물 부작용은 흔치 않지만 일부에서 쓴 입맛, 설사 및 복통 등이 나타날 수 있지만, 약 복용이 끝난 후에는 증상이 모두 사라지므로 부작용이 심하지 않다면 정해진 기간까지 약 복용을 하시는 것을 권고드립니다.
요구르트를 통한 치료는 아직 사람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치료효과에 대한 근거가 부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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