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위암 치료 개요
▶ 위암 치료의 경우 병의 진행 정도(병기)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 조기위암일 때 종양의 크기가 작고, 분화도가 좋은 경우, 림프절 전이 가능성이 없다면 내시경으로 치료가 가능합니다. 다만 내시경치료 기준을 넘어섰다면 수술을 통해 암과 주변 림프절을 제거해야 합니다.
▶ 암의 진행이 많이 되어 주변 림프절 뿐 아니라 멀리 떨어진 림프절에 전이가 되었거나, 복막, 혹은 간, 폐, 뼈 등 다른 장기로 전이된 경우에는 수술은 큰 의미가 없습니다.
이런 경우 온몸의 암세포에 효과를 줄 수 있는 전신 치료법이 필요하며 치료는 주로 항암화학요법으로 진행합니다.
2. 내시경 치료
▶ 종양이 점막에 국한되어 있고 크기가 2cm 이하 이면서 세포의 분화도가 좋은 암은 내시경을 이용한 절제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수면내시경으로 진행되며 약 30분~1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 내시경을 통해 병변 바로 아래에 생리식염수를 주사해 위점막을 부풀리고, 내시경 기구를 이용해 이를 잘라내는 방식으로 시술이 진행되며, 이 과정에서 생긴 궤양은 한 달쯤 위궤양 약을 통해 아물며, 시술 후 2~3일 후 퇴원할 수 있습니다.
내시경적 치료는 정상적인 위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어 환자의 삶에 큰 변화가 없는 것이 장점입니다.
3. 수술적 치료
▶ 위암이 멀리 전이가 되지 않고 주위의 림프절에만 종양이 있을 때, 수술로 모두 제거할 수 있는 범위 내에 종양이 있을 때 수술을 시행합니다.
대게 내시경 치료를 할 수 없는 조기위암부터 3기 위암까지 해당됩니다.
▶ 위암 수술은 암의 완전한 절제와 절제 후 적절한 장문합(연결술)으로 식생활과 영양 섭취에 가능한 문제가 없도록 하는 데 목표가 있습니다.
▶ 수술시 종양만 떼어내는 것이 아니라, 병기에 따라 최소 2~3cm 정도 떨어진 부위까지 절제를 진행해야 합니다.
눈에 보이는 암 덩이 주위로 현미경으로만 보이는 암세포가 미세하게 퍼져있을 수 있습니다.
▶ 암세포는 주변 림프절을 통해 다른 곳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림프절 전이 여부는 수술 전 검사에서 정확히 알 수 없어 수술 시 위 뿐 아니라 주변 림프절까지 절제하게 됩니다.
▶ 림프절 절제의 경우, 수술 중 암세포가 떨어져 나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위와 한 덩어리로 절제합니다. 림프절을 따로 절제하는 게 아닌 위 주위 혈관, 췌장 등에 연결되어 붙어 있는 모든 결합조직을 가장자리부터 한꺼번에 떼어냅니다.
▶ 위암 수술의 경우 접근법에 따라 개복수술, 복강경수술, 로봇수술 등으로 나뉘며 수술 범위에 따라 아전절제, 전절제, 근위부 아전절제 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기능 보존 여부에 따라 유문부 보존수술, 고전적 수술 등으로 분류하기도 합니다.
4. 항암 요법
▶ 항암 요법은 먼저 수술 후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보조 항암요법이 있습니다. 특히 2~3기의 진행암은 수술로 완전히 절제 했더라도 40~60% 정도 재발 할 수 있습니다.
항암 치료를 하는 경우 무재발 생존율과 5년 전체 생존율이 약 10~20% 상승한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 또한 수술 전 항암치료를 통해 치료의 효과를 높이는 선행 항암요법이 있습니다. 현재 미국, 유럽 등지에서는 자주 시행되고 있으나 우리나라의 경우 외과 수술 기법이 매우 발달해 국내에서는 드물게 시행 중입니다.
▶ 마지막으로 수술 치료가 불가능 할 경우에 고식적 항암요법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말기암에서 찾아볼 수 있는 경우인데, 이런 경우 암의 성장을 억제하며 생존기간을 증가시키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목표가 있습니다.
4. 방사선 치료
▶ 위암의 경우 방사선치료가 거의 사용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위암 수술이 어려운 미국, 유럽 등지에서는 방사선치료가 시행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임상연구가 진행중입니다. 연구 결과에 따라 향후 치료 방침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방사선 치료는 척추, 뇌등에 전이 되었을 때 암의 진행을 막고 통증을 완화하기 위해 시행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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