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하지정맥류 치료의 종류
▶ 하지정맥류 치료의 경우에는 크게 비시술적 치료와 시술적 치료가 있습니다.
▶ 비시술적 치료에는 흔히 말하는 약물 치료, 혹은 다리나 하체 혈관에 도움이 되는 운동치료 또는 압박스타킹 착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비만인 경우에 체중감소도 도움이 되며, 저녁에 다리를 올려주는 생활습관 개선과 같은 여러 가지 방법들이 있습니다.
2. 시술적 치료
▶ 시술적 치료는 먼저 큰 시술과 작은 시술로 한번 나눌 수 있으며 그 안에서도 여러가지 시술 방법으로 나뉘게 됩니다. 먼저 작은 시술에는 대표적으로 경화요법과 정맥제거술이 있습니다.
▶ 경화요법은 큰 정맥이 아닌 주변 가지 혈관이나 작은 혈관에 얇은 주사기를 이용해서 경화제를 주입하는 시술입니다. 경화요법의 경우 외래 방문을 통해 간단하게 시행 할수있는 시술입니다.
▶ 정맥제거술은 다리쪽으로 울퉁불퉁하게 튀어 나온 혈관을 직접 빼내 제거하는 시술입니다. 다만 정맥제거술의 경우 정맥제거술만 단독으로 시행하기 보다는 이후 서술할 큰 시술과 함께 병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3. (큰) 시술적 치료 (열 치료)
▶ 큰 시술의 경우에도 먼저 열을 이용한 열 치료와 열을 이용하지 않는 비열 치료로 나눌 수 있습니다. 열 치료에는 고주파와 레이저를 이용한 시술이 있으며 비열 치료에는 대표적으로 베나실과 클라리베인을 이용한 시술이 있습니다.
▶ 열 치료의 경우에는 고열을 이용하여 쉽게 말해 혈관을 태워 폐쇄시키는 목적을 가지는 시술입니다. 고주파와 레이저의 도구의 차이일 뿐 같은 시술이며 두 시술 모두 혈관이 피부에 너무 가까이 있거나 혈관이 너무 좁을 경우 시술을 하기 힘들 수 있으며, 혈관 주변 신경이 다칠 위험과 통증이 있을 수 있다는 한계점이 있습니다.
▶ 레이저의 경우 가장 오래된 시술인 만큼 안정성이 증명된 시술이며 비용적인 면도 비교적 저렴합니다. 또한 짧은 구간을 치료하는 경우나 재발한 하지정맥류를 시술하는 경우에 레이저를 이용한 시술이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 고주파 시술은 레이저와 거의 비슷하지만 레이저 보다 낮은 온도로 진행하여 신경이 다칠 위험이 적으며 시술 도구의 끝에서만 열이 나오는 레이저와 달리 모든 부분에 균등한 열이 전달되어 시술자의 숙련도와 관계없는 정확한 시술이 강점이 될 수 있습니다.
4. (큰) 시술적 치료 (비열 치료)
▶ 비열 치료의 경우 카테터(혈관에 넣는 도구)를 통해 혈관에 인체에 무해한 접착제를 투여하여 혈관을 붙이는 시술입니다. 비열 치료에는 대표적으로 베나실과 클라리베인을 이용한 시술이 있습니다.
▶ 베나실의 경우 카테터를 통해 접착제를 넣고 외부에서 압력을 주어 혈관을 붙이게 되며 베나실의 가장 큰 장점으로는 일상생활로의 회복이 빠르며, 불편감과 통증이 적습니다. 또한 모든 시술 중 유일하게 압박스타킹 착용이 필요없는 시술이라 많은 분들이 선택하는 시술입니다.
▶ 클리리베인은 대부분의 장점이 베나실과 같지만 압박스타킹 착용이 필요합니다. 다만 좁은 혈관에 시술하기 좀 더 용이할 수 있으며 시술시간도 베나실보다 짧은 점이 장점입니다.
5. 시술 선택 기준
▶ 큰 네 가지(고주파, 레이저, 베나실, 클라리베인) 시술 중 가장 적절한 시술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장 먼저 시술하는 분의 혈관상태를 고려해야 합니다. 예를 들면 혈관의 직경이 너무 큰 경우는 앞서 말한 베나실이나 클라리베인은 효과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직경이 넓은 경우 열 치료(고주파, 레이저)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반대로 혈관의 직경이 좁은 경우에는 베나실과 레이저, 비열 치료를 선택 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입니다. 하지만 베나실의 경우 과민반응이 일어날 수 있어 알레르기 소인이 좀 있으신 분들, 혹은 피부가 혈관거 너무 가까운 분들 같은 경우는 베나실을 피하는 것이 좋을 수 있습니다.
시술마다 비용적인 문제 등도 있어, 의료진과의 합리적인 판단하에 진행하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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