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기 대표 질환, 폐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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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폐렴의 정의

      ▶  일반적으로 폐렴과 감기를 비슷하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감기와 폐렴은 생각보다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감기는 바이러스로 인해 상기도라고 하는 기도의 윗부분의 감염을 말합니다.

     

      ▶ 폐렴의 경우 기관지 주변의 작은 세포(폐포)들에 염증이 생겨서 폐까지 염증이 생긴 경우를 말합니다. 당연히 감기에 비해 폐렴은 폐 깊숙한 곳까지 염증이 생겼기 때문에 더욱 심각하며 치료가 감기와는 다를 수 있습니다.

    기관지, 폐포의 모습

     

      ▶  세계적으로 폐렴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매년 수백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역사적으로 가장 무서웠던 전염병인 스페인 독감으로 인한 폐렴또한 예시로 들 수 있겠습니다.

    2. 폐렴의 증상

      ▶  감기에 비해 조금 심할 순 있으나 근본적으로 감기와 증상은 비슷한 경우가 많습니다. 기침, 가래, 콧물, 몸살, 열 등 감기에서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 폐렴에서도 보이며 이 증상이 조금 더 심할 수는 있습니다. 다만 면역력이 떨어진 경우, 혹은 고령의 경우에 증상이 없음에도 폐렴이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감기와 달리 갑작스런 식욕부진, 호흡곤란 등이 있다면 폐렴을 의심해 볼 수 있겠습니다.

     

    3. 폐렴의 진단

      ▶   감기 때문에 병원에 왔지만 감기 증상이 너무 오래간다거나, 열이 너무 많이 나는 등의 경우엔 1차적으로 X-RAY촬영을 권하게 됩니다. 이후 소견에 따라 다르지만, X-RAY에서 명확한 소견이 보이지 않더라도 증상이 너무나 의심이 될 경우엔 CT촬영, 피검사등을 통해 폐렴을 진단하게 됩니다.

    X-RAY

    폐렴의 경우 사망률3위에 이르는 무서운 질병이기에 정확한 진단이 중요합니다.

     

      ▶   폐렴은 바이러스, 곰팡이, 세균 등 여러가지 요인이 존재하며 이에 따른 치료법이 달라집니다. 이를 가장 명확히 구분할 수 있는 방법은 CT이기 때문에 폐렴 의심 환자일 경우 CT를 권유드립니다.

    폐렴의 경우, 올바른, 그리고 빠른 진단이 이루어 진다면 충분히 치료가 가능한 질병입니다. 가장 무서운건 감기와 증상이 비슷하다고 해서 방치하게 되는 경우인데, 최근 우리를 괴롭혔던 코로나 바이러스 또한 이 질환군에 속합니다. 모든분들께서 빠른 진단과 함께 폐렴으로부터 자유로워지길 바랍니다.

     

    4. 폐렴 예방

      ▶   폐렴의 경우 백신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환중에 하나입니다. 다만 폐렴 백신에도 여러가지 종류가있고, 고령자의 경우 국가에서 지원하는 백신또한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이후 백신에 대해서도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폐렴 백신은 모든 연령대에 권장되지만, 특히 어린이, 노인에게 효과적입니다. 더불어 폐렴 예방, 호흡기 감염 뿐 아니라 심혈관 질환에서도 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져 가능하다면 백신을 맞는 것을 권고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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